명작이다 넷플릭스에 개봉한 서부전선 이상없다. 영화 1917이 생각나기도 했다. 1929년 독일에서 출간된 소설이다. 작가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반전소설이다. 1930년 미국에서 영화화됐고 1979년에도 제작됐다. 이번이 세 번째로 처음 독일어로 만들어졌다.
전투 장면은 너무 처절하다. 특히 전장이 아니면 삶의 의미가 없는 호전적 지휘관의 명령으로 11월 11일 11시 종전까지 불과 15분 남기고 무모한 전투에 나섰다가 그만 목숨을 잃는 주인공 파울의 모습은 언제까지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이 서부전선을 지키기 위해 무려 300만 명의 고귀한 생명이 사라졌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1700만 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인류는 잔혹한 전쟁의 교훈을 얻지 못하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더 나아가 625전쟁을 겪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이 서부전선을 지키기 위해 무려 300만 명의 고귀한 생명이 사라졌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1700만 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인류는 잔혹한 전쟁의 교훈을 얻지 못하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더 나아가 625전쟁을 겪었다.

라이프치히 2018년 12월. 교회인지 성당인지 몰랐다. 돌아보니 출입구 쪽에 작은 성모상이 있었다.
오늘에서야 그 답을 찾았다. 전후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은 아데나후아 독일 대통령에게 의료지원을 제안했고 미국은 병원 설립을 위해 돈을 냈고 독일은 의사와 간호서를 파견했다. 독일 적십자병원이 부산에 세워진 것이다. 당시 파견된 독일인 의사와 간호사 모두 제2차 세계대전 경험이 있었다. 5년간 운영된 병원에 많은 환자가 다녀갔다. 부산의 독일 적십자병원은 한국과 독일의 첫 협력점이었다. 1966년 한국은 간호사와 광부 3천 명씩을 서독에 파견했다. 1977년까지 7932명의 광부와 10225명의 간호사가 서독에서 일하며 월급을 한국으로 보냈다.드레스덴, 마틴 루터독일 적십자 병원은 1954년 5월 17일부터 1959년 3월 14일까지 227,250명의 내원 환자를 처방하고 21,562명의 입원 환자를 돌보았다. 병원은 9,306건의 큰 수술과 6,551건의 작은 수술을 진행했고, 6025명의 아기가 이 병원에서 태어났다.독일 적십자병원에서 일하던 독일인 간호사 샤를로테 고흐 수녀가 2016년 6월 10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해 독일의료지원단과 그 후손들을 만나 이 같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2021년 10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기념비와 독일 국기가 세워졌다. 1997년 10월 옛 부산여고 터에 기념비를 세웠다.독일 적십자 병원은 1954년 5월 17일부터 1959년 3월 14일까지 227,250명의 내원 환자를 처방하고 21,562명의 입원 환자를 돌보았다. 병원은 9,306건의 큰 수술과 6,551건의 작은 수술을 진행했고, 6025명의 아기가 이 병원에서 태어났다.독일 적십자병원에서 일하던 독일인 간호사 샤를로테 고흐 수녀가 2016년 6월 10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7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해 독일의료지원단과 그 후손들을 만나 이 같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2021년 10월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 기념비와 독일 국기가 세워졌다. 1997년 10월 옛 부산여고 터에 기념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