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정보는 잘못된 것 같다. 어제 내린 비가 어제와 오늘의 날씨를 조금 춥게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기온은 따뜻해지기 시작해 비는 더 이상 구경하기 어렵게 됐다. 다행히 오전에는 일정이 없고 오후에 움직여서 일정을 소화하기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운전하기에도 너무 좋았는데 날씨가 따뜻해져서 요즘 공포의 대상인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한 마스크가 아무래도 허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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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지는 하루였다고 할 수 있다. 일정을 늦게 시작해서 아무것도 안했는데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조금 허무하기까지 한 하루였는데 오늘도 수고가 많으리라 생각한다.^^지금은 많은 활동을 하지 않아 자주 만나기 어렵지만 한때 CF 한편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박기웅이 출연했던 영화 한 편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절구춤으로 많은 인기를 순식간에 얻은 박기웅은 왠지 코믹함이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권상우, 김하늘의 동갑내기 과외보다는 캐스팅적인 면에서 조금은 불안하게 출발한 것도 사실이었고 전작에 버금가는 후속작을 만들어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해준 작품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다. 후속작이라지만 전작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와 주인공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어쩌면 제목 같고 전혀 다른 내용과 재미를 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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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4월 19일 개봉한 동갑내기 과외2는 12세 관람가로 앞서 말했듯이 박기웅 이천아가 주요 캐릭터를 맡았고 여기에 이영하 조달환 윤영삼 장영란 줄리앙 양금석 최일화 오건우 백승우 등이 출연한다. 그렇게 인지도나 인기가 많은 배우들의 구성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관심을 가질 수는 없지만 코미디 영화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영화 팬이라면 한번쯤은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공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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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수는 51만명 정도인데. 125분이라는 상영시간이 조금 지루하기도 하지만 영화는 평온한 수준으로 그리 길지도, 그렇게 짧지도 않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게 개인적인 평가다. 그러면 약간의 영화 줄거리를 얘기해보려고. 기타노 준코는 자신이 좋아했던 남자를 따라(?) 한국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고 이때 숙소를 허하룡(이영하)의 집으로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하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인 하정만(박기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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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내주고 이를 몰랐던 정만은 여느 때처럼 자신의 방에 들어가 준코와 의도치 않게 같은 방을 쓰게 된다. 방을 나가려는 준코에게 한국어 강의라는 달콤한 유혹을 제시하고, 그 과외 선생님은 곧 정만이 된다. 처음부터 삐걱거리는 그들 사이는 점점 미움처럼 변해가다가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미운 정도 정이라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준코의 일본인 모습이 조금 서툴렀지만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